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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 101주년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제101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및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에 참석했어요. 문 대통령은 임정의 자주독립 정신과 민주 정신을 계승하고 새로운 100년의 희망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어요.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독립공원 어울쉼터에서 열린 제101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및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에 참석했어요.임정 101주년
대한민국 새 100년의 첫 출발을 알리는 의미를 갖는 이날 기념식은 ‘새로운 백년, 희망을 짓다’라는 주제로 개최되었어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행사 규모는 축소되었어요.
문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정부는 3·1독립운동의 유산과 임시정부의 정신이 오늘에 살아있게 하고, 우리 미래세대들이 새로운 역사의 당당한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독립운동의 역사를 기리고 알리는 일을 잠시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어요. 문 대통령이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에 참석한 것은 처음이에요. 지난해 100주년 기념식 참석을 계획했지만, 한미 정상회담을 위한 방미길에 오르면서 무산됐었다. 당시 기념식은 이낙연 국무총리 참석 행사로 열렸었어요.
문 대통령은 기념식을 마친 후 임정 기념관 건립 현장으로 이동해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기공식에도 참석했어요. 문 대통령은 2017년 8월 15일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독립운동의 공적을 후손들이 기억하기 위해 임정 기념관을 건립하겠다”고 약속했었다.
문 대통령은 기념관 건립 후 머릿돌용으로 전시될 기념판에 ‘백년의 기억 위에 새로운 백년의 꿈을 심다. 2020. 4. 11 대통령 문재인’이라고 서명했어요.
이어 임정 기념관이 상징하는 통합의 의미를 담아 전국의 독립·민주화 운동의 상징적인 곳의 흙을 떠 합토했어요.
기념식에 쓰인 흙은 울릉도와 연평도, 한라산, 임진각, 종로 탑골공원, 제천 의병광장,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을 비롯해 3·15 의거가 있었던 경남 창원, 4·19 혁명 현장인 광화문, 광주 5·18 민주광장 등에서 공수되었어요.
행사에는 김자동 임정기념사업회장과 임정요인 후손, 이종찬 임정기념관건립위원장, 김원웅 광복회장과 함께 문희상 국회의장, 김명수 대법원장,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박삼득 국가보훈처장, 박원순 서울시장 등이 참석했어요.'세상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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